성남시 맞춤형 상권활성화정책으로
활기 넘치는 상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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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시원함을 지나 쌀쌀한 느낌으로 짙어가는 가을을 만끽하는 계절이다.
설악산에는 벌써 한 해를 마무리 하려는 듯 나무들이 겨울 잠을 자기 위해 옷을 갈아 입는 단풍이 요원(爎原)의 불길을 일으키며 남행(南行)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온 갖 삼라만상이 저마다의 결실을 맺듯 마음도 풍성한 결실의 계절을 맞이해 새롭게 단장을 마치고 소비자들 응대에 나서 큰 박수를 받고 있는 재래시장을 찾았다.
현대화가 이뤄지기 전 중앙시장 통은 비나 눈, 햇빛을 가리기 위해 파라솔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이재명 시장이 설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뒤 상품을 고르고 있는 장면<사진/성남시청 자료사진> |
개발과 보전의 낭떠러지 담장을 거니는 등 그동안 세월의 갖은 풍상을 견뎌오며 질경이처럼 생명을 연명해온 어머니 젖무덤같은 고향의 포근함을 지녔으며 때로는 굴곡진 삶의 애환이 함께 서려있는 재래시장, 아니 현대화된 전통시장을 찾았다.
민족 최대의 한가위를 맞아 조상의 은덕을 경모하고 정겨운 가족과 함께하기 위한 추석 상 채비를 위해 아낙뿐만 아니라 부엌을 멀리해야 만 했던 유교사상에 깃들인 남정네들까지 북적였던 전통시장이다.
연휴가 길었음에도 추석상 채비를 위해 찾았던 온기가 그대로 느껴지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예전같으면 변변한 장막 가림도 없이, 비가 와도 걱정, 눈이 와도 걱정, 천정 가림막도 없이 하늘 바라보며 한숨을 쉬어야 했고 물기 머금은 장 바닥은 질퍽거려 얼른 가야한다는 마음에 손님맞이 상인들의 열기와 소비자들의 온기가 남아있을 리 없겠지만 오늘은 달랐다.
바닥은 깜찍한 조명이 내장된 보도블럭이 물 한방울 고이지 않은 쾌적함을 선사했고 하늘은 아름다운 곡선의 투명 차양막으로 가려져 자연 채광은 물론 야간에는 화사하고 온화한 조명등 불빛까지 비치고있어 이곳이 재래시장이 맞는 가라는 자문을 스스로 하게 된다.
오히려 온기를 담아 놓을 수 있는 공간 마련으로 상인들과 소비자들의 흥정소리가 곳곳에서 하모니되어 들려 오는 듯하다,
현대화된 재래시장의 변모된 모습, 파라솔이 뒤 덮여있던 시장 통은 투명 천정으로, 상가간판은 각종 인테리어와 조명을 넣은 작품으로 변신되어 설치되어있다. 낮에는 햇살로, 야간에는 빛으로 진열된 상품을 조명하도록 되어 있고 바닥도 조명등이 내장되어 있어 야간에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문화를 선보여주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
상가 이름을 밝히는 상호 간판의 네온 불빛은 일반 백화점에서도 보지 못하는 또 하나의 구경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하늘에서 비라도 내리는 날에는 내리는 빗방울을 피하기 위해 우산을 받쳐들고 어깨를 움추리면서 바닥에서 뛰는 흙탕물을 피하기 위해 눈 높이의 상품보다 발 밑에 눈길을 두며 바삐걸어야 만 했던때가 주마등처럼 흐르면서 나홀로 멋 쩍은 웃음을 짓게 한다.
발 밑을 바라보는 시선이 상가의 상품 진열대 상품을 바라보는 눈 높이로 상향조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상품하나만 꽂혀서 목적을 달성하면 시장을 빠져 나왔던 옛날의 재래시장이 현대화된 전통시장이라는 외피를 걸친 뒤 이제는 진열된 상품을 두루 살펴보는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쇼핑의 수준까지 왔다.
눈 뜨고 차마 보지 못하는 것을 목불인견(目不忍見)이라 한다.
그러나 이곳은 눈을 부릅뜨고 예리하게 쳐다보는 목자진열 자세를 갖추지 아니하면 자신이 구하고자 하는 상품을 놓칠수 도 있는 일목요연(一目瞭然)한 상품 진열을 갖췄다.
시장안의 아름다운 인테리어의 미(美)는 투명 천정으로 들어 오는 빛살의 자연 조명과 함께 시장 통로가 상인들과 손님들이 함께 흥정소리로 어우러져 공연하는 정감이 오가는 LIVE 공연장으로 변하도록 했다.
시장 상인들과 손님들의 정겨운 흥정 하모니에 추임새라도 놓는 듯 투명천정에 사뿐이 내려 앉았다 날아가는 새들의 몸짓도 마치 장터를 찾은 시민들을 축하하려는 귀빈의 미소인양 백 댄서의 군무(群舞)로 승화되어 눈 길을 끌었다.
이렇듯 변화된 전통시장의 행간에는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 있었다.
이들 관계자는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아케이드를 비롯한 시설현대화사업과 상인대학 개설, 점포환경개선 등 경영현대화를 꾀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성남시와 함께 경영현대화 사업을 지속·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마인드 변화의 중심과 리더십을 배양하는 상인대학의 학장은 사이다 발언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에 비해 영세한 상인들이 그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결국 상인이 바뀌어야 손님이 온다는 것을 폐부로 느낀 이들을 위해 이론적 경영마인드를 접목시켜 상인들의 의식을 변화시켜 이익의 극대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된 상인만을 위한 특화된 과정의 독특한 대학이다.
성남시가 상인들의 경영마인드 확산을 위해 설치한 상인대학, 상인들은 이 대학의 교과과정을 통해 경영의 기본은 물론 손님 응대방법, 상품의 판매 전략 등등을 교육받은 뒤 일선 현장에 접목시켜 스스로의 자생력을 키우는 등 질적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사진은 제1기 상인대학 졸업식 광경, 사진 중앙 푸른 색 띠를 두른이가 상인대학장인 이재명 시장< 사진제공/성남시자료사진> |
이와함께 뭉쳐야 살아가듯 상인들도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사고(思考)를 버리고 상인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풍부한 실전 경험에 이론 무장을 덧 입히기 위해 시가 지원하는 자체 상아탑인 상인대학 입교 및 관련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판매하는 상품의 질 향상과 손님 응대방법, 선진사례를 접목시키기 위해 직접 견학도 다녀왔다고 했다.
상권활성화재단 측도 상인들이 운영하는 점포마다 전문 인력을 투입해 상품진열 방법부터, 메뉴개발에 이르기까지 멘토식으로 직접적인 도움을 주었다.
시장 곳곳에 스토리를 발굴 접목시켜 스토리텔링과 함께 상인들이 주인공이 된 책도 출판하는 등 참신하고 독특한 지원 사업을 펼쳤다.
소비자 흡인력을 위해 소비자 눈 높이에 맞춘 각종 문화행사 이벤트, 거리 축제 등의 시민참여 행사를 통해 마케팅 홍보 전략을 펼쳐 나갔다.
이같은 노력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고 이는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다.
비로소 장돌뱅이 장사치에서 장사꾼으로 이제는 소규모 자영업의 어엿한 사장으로 경영이라는 날개를 달고 작지만 비지니스 CEO로 자리매김하는 변신의 자화상을 그리게 됐다.
상인들은 이같은 통과의례식 과정을 통해 이제는 상인회 스스로 국비를 신청해 소비자 타켓 마케팅 관련 사업을 직접 준비하는 등 상인들의 마인드가 상상 이상으로 변화됐음을 실감하고 있다.
재래시장하면 으례히 지저분한 매대진열을 비롯 서비스 정신이 결여된 상투적인 상인 용어 남발 등등, 이것을 감추기 위해 정이라는 것을 앞세워 덤으로 상품 몇 점 더 주는 것으로 소비자 구매심리를 자극했지만 이제는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음을 반영이나 하듯 매대에 진열된 상품은 새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다소곳하면서 깔끔하게 정리되어 소비자들의 손길과 눈길을 사로잡는 모습으로 변신했다.
전통시장에 진열된 상품,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뒤에 지갑을 여는 손길마저 사로잡을 양 새색시처럼 다소곳 한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응시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
소비자가 느끼는 전통시장에 대한 선입감과 그동안 몸으로 느껴왔던 시장에 대한 체감이 서서히 변화되기 시작했다.
상인들이 소비자들을 맞이하면서 미소짓는 모습으로 대하는 것 부터가 호평을 사고 있으며 재래시장에서도 카드로 결재가 되는 점이 이전과는 다른 양상이다.
상인들은 “나의 편의가 곧 소비자들에게는 불편을 주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됐다”고 밝히고 있다.
장에서 만난 소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전통시장 외면 사유 중 하나가 신용카드 구매가 안 됐었다”는 점을 들었다.
전통시장 활성화는 성남시가 펼치고 있는 지역화폐인‘성남사랑상품권’ 등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한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의 지역화폐인 성남사랑 상품권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현장, 전통시장 상인들은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고질적인 현금 선호사상을 버렸다. 이제는 신용카드 구매가 가능해졌고 더구나 시가 발행하고 있는 성남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성남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 |
성남시 관계자는 “청년배당과 성남시 생활임금 차액 등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2017년도 8월말 기준 192억원이 유통되고, 올해 말까지 260억원이 성남시 지역상권에 유통되어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사랑상품권’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는 얘기다.
소지했던 성남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해 보았다.
현금이나 상품권, 카드 등 결재의 종류와 관계없이 친절한 응대가 돌아왔다.
상인회 한 관계자는 “상인대학에서 배운 내용을 생업에 접목해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과 견주어 손색없는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면서 “성남시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에서도 상권활성화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정감이 있고 인정이 살아 숨쉬는 전통시장의 맥을 이어가는 것은 상인들의 몫이지만 상품을 사는 입장의 소비자는 자신이 소비하는 만큼 대접을 받길 원한다, 백화점이나 대형 마켓 등이 ‘소비자는 왕이다’라는 구호로 호객을 했던 그들의 초창기 모습이 문득 뇌리를 스친다.
전통시장도 현대화된 시장의 구조, 향상된 서비스 정신의 판매전략, 상인들의 미소 띤 모습, 문화 이벤트 홍보 등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전통시장 나름대로 소비자 구매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소비자 트랜드에 발 빠른 대처, 소비자들의 다양성에 대한 부합, 작지만 인정이 실린 그들만의 장점을 극대화 시켜 나간다면 전통성을 갖춘 진정 강소시장으로 복 받으며 크게 성장될 것을 확신하면서 말(筆馬)의 고삐를 돌려본다.
성남=김대운 기자 songhak8280@viva100.com
출처 : 브릿지 경제
<http://www.viva100.com/main/view.php?key=201710090100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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